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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애니 덕후' 머스크 트윗에 日캐릭터… 만든 업체,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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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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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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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캡처
/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 일본 캐릭터의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올리자, 해당 캐릭터를 만든 게임 업체의 주가가 하루 만에 4% 넘게 상승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12일(현지시간) "어이, 너. 너 말이야, 여왕. 넌 해낼 거야"(Hey you. Yeah you queen. You're gonna make it)라는 트윗과 함께 일본 게임 업체 반다이남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캐릭터 사진을 올렸다.

이후 13일 일본 증시에서 반다이남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5% 상승한 9384엔으로 마감했는데, 머스크 CEO의 트윗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머스크 트윗이 알려진 다음날인 14일 반다이남코 주가는 0.52% 하락한 9335엔이다.

머스크 CEO가 올린 트윗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 해당 트윗엔 50만명이 넘는 이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10만명 이상이 리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평소 일본 대중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머스크 CEO는 지난 2018년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이름은'과 '원령공주'를 좋아한다고 거론하며, 자신을 '일론짱'(Elon-chan)이라고 불러달라고도 했다.

머스크 CEO의 트윗에 주가가 들썩인 건 이뿐 만이 아니다. 지난 7일 그는 "시그널을 사용해라"(Use Signal)는 트윗을 남겼다. 직원에게 왓츠앱 대신 경쟁사인 시그널의 메시지앱을 쓰라는 주문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트윗을 본 투자자들은 텍사스주의 이름도 생소한 헬스케어 기술업체인 시그널 어드밴스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머스크의 트윗 전날만 해도 주당 60센트에 불과했던 이 주식은 이튿날 527% 급등했다.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지난 11일에도 이 주식은 438% 폭등하면서 주가가 주당 38.70달러가 됐다. 마켓워치는 머스크 트윗 이후 시그널 어드밴스의 주식은 560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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