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 올스타전을 대신,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프로농구 올스타전 대신 다양한 온라인 행사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코로나19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미 개최됨에 따라 팬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KBL TV를 통해 다양한 행사와 뉴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첫 날인 14일에는 올스타전의 백미 중 하나인 '포카리스웨트 올스타3점슛 컨테스트'와 '몰텐 올스타 덩크 컨테스트'를 진행한다.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2020-2021시즌 정규경기 중 최고의 3점슛과 덩크슛 명장면을 대상으로 팬들이 직접 댓글로 참여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각 부문 컨테스트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투표 결과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또한 15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올스타 선수들의 라이브 스트리밍 '올스타! 놀면 뭐하니?'가 진행된다.

15일에는 김시래(LG), 이정현(KCC), 김종규(DB)가 '크블 의상실'이라는 주제로 팬들과 소통한다. 방송 동안 디자인한 운동화와 유니폼을 추첨을 통해 선물로 증정 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송교창(KCC), 김낙현(전자랜드)이 '올스타 장학퀴즈'로 팬들과 함께 역대 올스타전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17일에는 올스타 팬투표 1, 2위 허훈(KT), 허웅(DB)이 '왕자의 게임'이라는 콘셉트로 팬들과 소통하고, 스페셜 게스트로 각종 예능에서 활약중인 허재 전 감독이 참여한다.

아울러 라이브 방송 종료 이후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역대 올스타전 경기 TOP4'가 15일부터 18일까지 오후 8시에 KBL 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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