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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中시노백 백신 접종 시작…의료진이 첫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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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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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앙카라의 한 병원에서 한 남성이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터키 앙카라의 한 병원에서 한 남성이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터키 당국이 14일(현지시간) 의료진을 대상으로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 소재의 한 병원에서는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진료소 30곳이 마련됐다. 누레틴 이이트 원장은 이 병원에서만 하루 최대 1800명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구상됐다고 말했다.

이이트 원장은 "우리는 지난 10개월 동안 흰색 가운을 입고 삶을 위해 사투하는 사람들을 도왔다"며 "의료진은 이 상황을 가벼이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것과 백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터키에서는 매일 신규 확진자 약 1만명과 사망자 170명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35만명을 넘었고, 총 사망자는 2만3000여명에 달한다.

의료진 대상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65세 이상 노인층이 포함된 2차 대상자로 넘어간다.

터키는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CoronaVac) 5000만회분을 주문했고 이 가운데 300만회분을 배송받은 상태다. 터키 보건부는 이날 오후 1시10분(현지시간) 기준 터키 전역에서 21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밝혔다.

시노백의 백신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 효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효능이 50%에 불과했던 반면, 터키 연구원들은 지난달 시노백의 백신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 91.25%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관은 터키에서 백신 대량 접종과 함께 임상시험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이날 백신을 접종받은 간호사 엘신 애슬란타스는 "의료진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백신을 진정으로 신뢰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터키는 또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 Ⅴ'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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