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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술 먹기 싫어"…'코로나 양성 증명서' 위조한 中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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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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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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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범죄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양성으로 위조해 지인들을 속인 남성이 체포됐다.

15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허난성 상추시 샤이현에 거주하는 남성 진모씨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친구들이 이튿날 술자리를 권유하자 진씨는 술자리에 나가기 싫다는 이유로 코로나19 결과 '양성'이 나온 것으로 친구들을 속였다.

그는 약속 시간 전 친구 20여명이 모여있는 위챗(중국 모바일 채팅앱) 단체 채팅방에 '양성'으로 표기된 코로나19 핵산 검사 증명서를 올렸다. 그는 '음성'으로 나온 증명서를 휴대폰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친구들은 크게 놀랐으며 일부는 감염이 되진 않았을까 공포에 떨기도 했다.

이같은 가짜 증명서가 인터넷에서 떠돌자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진씨를 검거했다. 진씨는 결국 지난 5일 공안행정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같은 '가짜 양성 증명서'를 위조해 소동이 벌어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중국 산둥성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친구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자신의 핵산 검사 증명서를 양성으로 위조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또한 후난성에선 재미있다는 이유로 음성을 양성으로 바꾼 여성이 체포됐다.

유사 사례가 속출하자 당국은 인터넷에 허위 소식을 퍼트리는 개인에게 부과할 수 있는 벌금 액수를 1만~50만위안(약 169만~8453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5~10일 구류와 500위안(약 8만4000원) 이하 벌금형만 가능했다.

또한 질병·자연재해·식약품안전 등 분야에서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가짜정보를 제작·전파하는 인터넷 정보서비스업체에 시정명령을 하고 불법 수익을 환수하도록 했다. 시정 명령을 거절하거나 사안이 심각할 시 벌금형 선고 및 사이트 폐쇄 등을 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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