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011' '017' '019' 굿바이…6월부터 모든 휴대폰 번호 '010' 통합

머니투데이
  • 김수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1.16 08:1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LGU+, 2G 종료 공식선언…정부 '010 번호통합정책' 따라 2G 종료 동시에 '01X' 번호 이용 불가

[머니위크] 2G 핸드폰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머니위크] 2G 핸드폰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011', '019' 등 번호로 시작하는 이동통신 2G(세대) 서비스가 오는 6월이면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019 번호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가 마지막 2G 서비스 종료를 공식선언하면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말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업폐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날 2G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세부적인 2G 종료 일정은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1770~1780메가헤르츠(㎒), 1860~1870㎒ 대역의 20㎒ 폭을 2G용 주파수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재할당을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 6월30일이면 재할당 기간 10년도 종료된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G 주파수를 재할당받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이, 장비 노후화 등을 고려하면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2021년 6월에 정부의 승인을 받아 철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2G 종료를 공식화한 바 있다.



2G 이용자 보호 방안은


2G 서비스 종료를 위해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제 19조에 따라, 서비스 폐지 예정일로부터 60일 전에 해당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고,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2G 종료 신청서를 접수한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가 제시한 이용자 보호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LG유플러스는 2G에서 LTE나 5G로 전환하는 고객에 △휴대폰 구매 시 최대 30만원 및 2년간 월 이용요금 1만원 할인 △2년간 월 이용요금 70% 할인 △무약정 단말기 12종 무료제공 및 2년간 이용요금 월 1만원 할인 중 하나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무약정 단말기 갤럭시A21s, LG폴더2, X4 2019, 갤럭시A10e, 갤럭시폴더2 32GB, J3 2017, 갤럭시j4+, 카카오리틀프렌즈폰3, LG폴더폰, LG Q3, 카카오리틀프렌즈폰2, 갤럭시폴더2 등 12종이 모두 LTE 전용 제품인 만큼, LTE로 전환 시에만 선택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LTE로 전환하는 고객은 기존 2G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제 10종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는 본인이 선택한 2G 요금제에 포함된 통화·문자 제공량을 LTE에서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부터 모든 핸드폰 번호는 010으로 통합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SK텔레콤(SKT)이 27일 0시를 기해 서울시를 마지막으로 011과 017 등의 번호로 시작하는 2G 서비스를 종료한다. 26일 서울 시내의 한 SKT 매장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0.7.26/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SK텔레콤(SKT)이 27일 0시를 기해 서울시를 마지막으로 011과 017 등의 번호로 시작하는 2G 서비스를 종료한다. 26일 서울 시내의 한 SKT 매장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0.7.26/뉴스1

사실 2G 서비스 종료는 예고된 수순이다. 2G 서비스 주파수 대역 유지엔 연간 수백억원이 소요된다. 갈수록 노후화하는 망 관리와 회선 유지비가 만만치 않은데 이용 고객도 크게 줄었다. 이통사 입장에선 2G 서비스를 계속 안고 갈 이유가 없다. 앞서 KT는 이미 2012년에,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2G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했다.

LG유플러스의 2G 가입자는 지난 10월말 기준 39만4449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2.7% 수준이다. 보안·관제 등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용 회선을 이용하는 기업고객이 60% 이상이다. LG유플러스 측은 "무선 카드 결제기, 공공 사회기반시설(SOC) 인프라, 사물인터넷(M2M) 등에 쓰이는 B2B 서비스는 이미 상당수 LTE나 5G로 전환이 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2G 서비스가 조기 종료되더라도 019 번호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그 때까지만이다. 정부는 2002년 01X 번호를 010 번호로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2010년 9월 번호 통합이 완료되는 시기를 2G 서비스가 모두 종료하는 때로 못박았기 때문이다. 2G에서 3G, LTE, 5G 등 다른 세대 이동통신으로 넘어갈 때 011, 017 등 01X 번호를 쓰던 사용자들도 이 기간까지 010 번호로 바꿔야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올 연말까지 바뀐 번호로 연결해주는 자동연결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2G 이용자 중 01X 번호를 쓰는 이용자는 수만명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문자메시지와 홈페이지, 전국 매장, 고객센터 등을 통해 2G 서비스 종료 시점과 전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세부적인 2G 서비스 종료 시점과 계획은 정부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2G 종료를 통해 확보한 인적·물적 자원을 5G 서비스 개선과 AR·VR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