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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M터치 연중기획공연(17)] '희망봉' '바라나시'의 삶을 노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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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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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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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와 공연&문화허브 'M터치'가 펼치는 '4대 가요제' 중심 연중 '힐링음악' 나눔

역사적으로 봐도, '물자와 인간의 과잉쏠림'은 결국 전염병 전쟁 같은 대재앙을 불렀다. 유럽의 해상왕국 '베네치아'와 아시아의 해상왕국 '말라카'(Melaka 믈라카). 지리·교통·물류의 최적 입지로 인해 한때 막대한 부를 누렸고 약탈 전쟁도 치렀던 두 곳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이제는 흥망성쇠의 이런 왕국보다 죽기 위해 찾는 곳 '바라나시'(인도 갠지스)와 아프리카대륙 땅끝 절벽에 피어난 '희망봉'(남아공 케이프타운)을 오가는 새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

1. 해상 실크로드의 양대 무역항 베네치아와 말라카
서유럽과 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아드리아해 교통 요지에 위치한 베네치아. 중세 후기(1300~1453년) 전후로 중국 인도 아랍 북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향신료 비단 등 온갖 물건들이 여기로 밀려들어왔다. 상거래를 독점했던 베니스의 상인들은 약 100배의 이윤을 남겼고, 물건들은 전유럽으로 퍼져나갔다.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말라카해협에 인접한 말라카. 무역이 번성하던 15세기 전후로 세계 80여개국 언어가 소통되며 온갖 물자가 거래됐을 정도로 세계적인 상거래 중심지였다. 특히 명나라 영락제 당시, 콜럼버스보다 100여년 앞서 1405년 세계 최초의 대항해에 나섰던 정화가 말라카에서도 활약함으로써 화교들이 동남아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됐다.

2. 물자와 인간의 과잉쏠림과 전쟁 및 전염병
16세기 전후로 베네치아(공화국)는 유럽에서 가장 풍요로웠지만, 14~17세기경 그 '과잉 인간시장'에 페스트가 20여차례 창궐하면서 인구의 3분의 1이 죽어나가는 대재앙을 겪었다. 17세기 이후엔 오스만터키와의 긴 전쟁 등으로 쇠락해졌다. 오늘날 연간 3,00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라틴어로 '계속해서 오라'란 의미의 Venezia는 4년여 전부터 '제발 오지말라' '관광객은 꺼져라'는 주민들의 피켓팅 및 대형크루즈 입항 반대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위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환경오염/소음공해/교통혼잡/과잉관광)과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 과잉관광으로 인한 삶의 내몰림)의 대표도시가 된 것이다.

향신료와 고무 주석 등 자원의 거대 집결지였던 말라카는 15세기경 2,000여 척의 배가 머무를 정도로 무역이 번성했다. 그러나 이 황금시장에 외침이 이어져 1511년 이래 포르투갈이 130여년, 네덜란드가 180여년, 영국이 120여년간 지배하면서 수탈과 분쟁의 탐욕기를 거쳤고, 오늘날엔 잊혀진 왕국이 되어 옛 흔적과 아름다운 석양만 간직한 채 쓸쓸한 모습을 하고 있다.

케이프타운 희망봉/사진=문병환 기자
케이프타운 희망봉/사진=문병환 기자

3. 또 하나의 식민지 개척 교두보 케이프타운
네덜란드는 말라카 지배에 이어, 동인도회사를 필두로 1652년 케이프타운에 선박 보급기지를 건설했다. 아시아로 가는 유럽의 배들은 위험한 희망봉을 돌아서 가야했고, 이 배들에 각종 보급품을 공급하기 위해 보급기지를 조성한 것. 이 공사를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의 무슬림 6만여명을 노예로 들여왔고, 이들에 의해 오늘날의 관광명소들이 건립됐다.

4. 절망과 희망이 점철된 케이프타운 희망봉
인도양과 대서양을 끼고 있는, 1497년 포르투갈 항해가 바스쿠 다가마의 인도항로 개척기(대항해시대, 15세기 초~17세기 초) 이래 식민개척의 중요 거점이 된 케이프타운과 희망봉(Cape of Good Hope). 이는 지배자들에겐 희망이었지만, 아프리카인들을 비롯한 피지배자들에겐 절망이었다. 절망과 희망이 점철된 '다인종 무지개도시' 케이프타운은 오늘날 인종차별이 철폐되면서 세계 최고의 휴양지(거대한 수목정원, 아름다운 해변, 최적의 날씨, 구교도의 종교박해를 피해 1688년 건너온 200여 프랑스 신교도 '위그노'들이 일군 와이너리)로서 희망이 절망을 압도하고 있다.

5. 해탈 주검 천국행의 바라나시 갠지스강변
히말라야산맥에서 발원하는 2506km의 인도 갠지스강 중에서 가장 특별한 곳, 장엄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 바라나시. 시바신이 창조했다는 바라나시는 죽기 위해 찾는 곳이다. 바라나시의 마니까르니까 화장터에는 인도 전역에서 매일 100여구의 시신이 도착, 장작불에 재가 되어 강물에 뿌려진다. 심하게 오염된 그 강물을 신성한 생명수라며 매일 아침 수많은 흰두교도들이 몸을 담그고 마시고 씻으며 업을 날려보낸다. 이렇게 산자는 해탈의 경지로, 죽은자는 천국으로 간다고 그들은 믿는다.

시체 화장터가 있는 바라나시 갠지스 강변/사진=문병환 기자
시체 화장터가 있는 바라나시 갠지스 강변/사진=문병환 기자

6. Memento Mori, Carpe Diem!(죽음을 기억하고, 현재를 즐겨라)
기자는 오래 전 케이프타운의 희망봉과 인도 바라나시를 돌아보며, '절망과 희망' '주검과 생명'을 담아 10여년 전 월드에이드 제1집 앨범을 출시했다. 직접 작사·작곡·노래한 'World & I'를 타이틀곡으로, 학창시절 때부터 꼭 연주 노래 해보고 싶었던 'Bohemian Rhapsody' 및 샹송 칸초네 등 11곡을 담았다. 현재도 가요제 및 공연활동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공연&문화허브 M터치(회장 정현식·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주관 4대 가요제를 그런대로 별탈 없이 잘 치렀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며 개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가요제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코로나블루' 치유에 일조할 수 있기를 M터치 운영진은 바라고 있다.

<영종 청소년가요제/ 영종 월드뮤직경연대회>
당초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예선랠리 및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3회 영종 청소년가요제' 및 '제2회 영종 월드뮤직경연대회'는 현재 미정 보류상태이다. 추후 코로나 상황이 확실한 안정단계에 접어들 경우, 다시 종합 검토를 하여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 및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
'친환경세제 슈가버블과 함께하는 제14회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 및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예선랠리 및 본선 진행 예정) 역시 올 봄 쯤에 코로나19 상황 및 정부 지침 등을 종합 고려하여 개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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