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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국 포함' 모든 입국자에 열흘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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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국 포함' 모든 입국자에 열흘 자가격리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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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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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영국이 18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입국자에 열흘 동안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앞서 자가 격리가 면제됐던 한국인 입국자도 앞으로는 예외 없이 자가 격리를 적용받게 됐다.


B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5일 자회견을 통해 아직 발견되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 위험을 막기 위해 자가 격리를 보다 엄격히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18일 오후 1시)부터 영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출발 72시간 안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과 함께 영국 내 체류 주소를 적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 영국에 입국한 뒤 열흘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만일 도착 5일 후 사비로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아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를 해제할 수 있다.

앞서 영국은 한국, 일본, 홍콩, 뉴질랜드 등 코로나19 감염율이 낮은 나라에 대해선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했지만 이제 예외 없이 자가 격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간은 우선 2월 15일까지다. 존슨 총리는 "2월 중순까지 취약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제한을 해제하기 위한 조치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서방 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지금까지 323만4946명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확산세는 아직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전국 봉쇄령에도 불구하고 15일에만 5만576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하루 사망자는 128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만7291명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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