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차갑게 식은 소비…美증시 한달만에 첫 주간 하락[뉴욕마감]

머니투데이
  • 뉴욕=이상배 특파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1.16 07:3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차갑게 식은 소비…美증시 한달만에 첫 주간 하락[뉴욕마감]
뉴욕증시가 한달 만에 처음으로 주간 기준 하락했다.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다.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특히 고전했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고전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7.26포인트(0.57%) 내린 3만814.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27.29포인트(0.72%) 하락한 3768.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4.14포인트(0.87%) 떨어진 1만2998.50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9% 내렸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5%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떨어진 건 4주 만에 처음이다.

이날 국제유가가 약 2% 내리면서 석유 메이저 엑슨모빌과 쉐브론은 각각 4.8%, 3.6% 떨어졌다. 애플은 1.4%, 테슬라는 2.2%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09%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코스트코 매장
미국 뉴저지주의 한 코스트코 매장



연말 '쇼핑시즌'에도 꽁꽁 닫힌 지갑…美소비 0.7%↓


지난해 말 쇼핑시즌에도 미국인들의 씀씀이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 탓에 매장 방문이 급감한 때문이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7% 줄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1%(마켓워치 기준)보다도 부진했다.

식품, 휘발유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1.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2000조원 부양책?…"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야"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공개했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된 호재였다. 공화당이 절반의 의석을 장악한 상원을 원안대로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있다.

이번 부양책에는 연방 차원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행 7.2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의 실질적인 최저임금은 주로 주정부 등 지방당국이 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인상된 적이 없다. 15달러는 현재 뉴욕시의 최저임금과 같다.

미 국민 1인당 1400달러를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급된 600달러와는 별개다.

부양책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주당 실업수당도 400달러로 늘어난다. 지급기간은 9월말로 연장된다. 임대료 연체에 따른 세입자 퇴거 금지 조치도 9월말까지 유지된다.

또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을 위해 주정부와 하위 지방정부에 3500억달러가 지원된다. 코로나19 테스트 확대를 위한 예산도 500억달러 투입된다.

세븐스리포트의 톰 이싸예 회장은 "시장은 이미 이 부양책을 주가에 대부분 반영시켰다"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에 따른 반응(차익실현)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