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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남관표 대사 이임 접견 안해…"위안부 판결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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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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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표 주일대사가 지난해 10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위원회의 주일대사관, 주중대사관에 대한 화상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10.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남관표 주일대사가 지난해 10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위원회의 주일대사관, 주중대사관에 대한 화상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10.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한국 법원의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 등을 고려해 남관표 주일 대사의 이임 면담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일본 민영방송 TBS는 "스가 총리가 남관표 대사 이임을 앞두고 계속 조정을 벌이던 면담을 결국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남관표 대사는 스가 총리와 끝내 만나지 못한 채 전날 오후 일본을 떠났다. 통상 한국대사가 이임할 때는 일본 총리와 면담하는 것이 관례였던 점을 고려하면 극히 이례적이라고 TBS는 전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위안부 피해자에게 일본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한국 법원 판결 등을 고려해 스가 총리가 남관표 대사와 만남을 보류한 것으로 설명했다.

후임으로 부임할 예정인 강창일 신임 주일 대사는 17일 스가 총리가 남관표 전 주일 대사의 이임 접견을 거부한 데 대해 "저도 결례라는 생각이 든다. 왜 인사를 못했는지, 못 만났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외교관 출신인 남관표 대사는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2018년 5월 일본에 부임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결국 한일 관계의 해법을 풀지 못한 채 1년7개월 만에 강창일 전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교대하게 됐다.

남관표 대사는 16일 이임하면서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새로운 대사가 부임해 양국 관계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결단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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