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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中시노백 백신 접종 시작…아스트라제네카도 '긴급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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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中시노백 백신 접종 시작…아스트라제네카도 '긴급승인'

머니투데이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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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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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 백신 접종 받는 모니카 칼라잔스./사진제공=AP/뉴시스
브라질 보건당국이 시노백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긴급승인하고 곧바로 접종을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은 이날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브라질 당국은 시노백 백신 600만회분을 확보해 접종을 시작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회분은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인이 나오자마자 이날 상파울루에서는 간호사 모니카 칼라잔스(54)가 시노백 백신의 첫 접종자가 됐다.

브라질에서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해서는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는 등 긴급 사용승인에 필요한 최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한편, 브라질은 누적 확진자가 845만5059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20만9296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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