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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이 최우선… 빈대인·황윤철·임용택 행장, 연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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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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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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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사진=머니투데이DB
왼쪽부터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사진=머니투데이DB
초저금리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위기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임기 종료를 앞둔 지방은행 은행장들의 거취가 관심사다. 시중은행들처럼 대부분 유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변화 속 성장보다는 안정을 통한 생존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BNK금융 자회사 부산·경남은행이 다음 주께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인선 작업에 착수한다. JB금융도 비슷한 시기 자회사CEO추천위원회에서 새 전북은행장 후보 추천 작업에 나선다.

해당 은행들은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이끌고 있다. 모두 3월 임기 만료를 앞뒀다는 점,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는 점 등이 공통점이다.

빈대인, 황윤철 행장은 지난해 3월 연임됐다. 이때 1년 임기를 부여 받았다. 이번까지 합하면 3연임 도전인 셈이다.

빈 행장은 2017년 9월 선임됐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실적 선방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3분기까지 부산은행은 257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6% 감소한 규모다. 업계는 빈 행장 취임 이후 거듭된 실적 고속 성장의 기저효과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 실제 부산은행 순이익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전년 대비 70.2%, 8.1% 성장했다.

2018년 3월 취임한 황윤철 행장 역시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았다. 2019년 1817억원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7.5% 성장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순이익이 1481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8.9% 감소했지만 이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악화를 감안하면 오히려 선방했다는 견해가 많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4연임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은행권 최장수 행장’ 타이틀의 주인공이 된다. 그는 2014년 11월 취임한 이후 2019년 3월 3연임 행장이 됐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995억원 순이익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 순이익(997억원)을 거의 완벽하게 지켜냈다.

임 행장이 다수 투자회사와 JB우리캐피탈 대표를 거쳐 전북은행에 합류한 만큼 전북은행 출신 행장이 배출돼야 한다는 행내 일부 여론이 있다. 그러나 같은 JB금융 소속 광주은행 송종욱 행장이 최근 3연임에 성공한 것처럼 ‘안정’이 우선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연임을 하게 되면 제주은행을 포함, 비슷한 시기 5개 지방은행장이 모두 연임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대구은행의 경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행장을 겸직해오다 자리를 나누면서 지난해 10월 임성훈 행장이 취임했다.

은행장 연임을 통한 안정 기조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가리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허인 국민은행장이 3연임 임기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임기를 이어갔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성규 하나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 인사는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처럼 미증유의 위기 속에 조직 안정을 통한 실적 방어를 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게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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