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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E-GMP 효과' 현대차그룹, 부품사업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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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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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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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5공장을 방문, 수소차 넥소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0.10.30.  since1999@newsis.com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5공장을 방문, 수소차 넥소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0.10.30. since1999@newsis.com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모빌리티의 부품 공급을 확대한다. 현대위아 (59,200원 ▼300 -0.50%)를 통해 국내 최초 전기차용 열관리 모듈을 개발하고, 현대모비스 (209,000원 ▼4,500 -2.11%)는 3월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및 팩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올 상반기 중에 가동 예정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효과다.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 현대위아는 전기자동차의 구동 부품과 배터리 부분을 통합해 열을 관리하는 모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모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냉각수 분배와 공급은 전기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전기차는 물론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별도로 사용하기 어렵다. 별도로 이 열을 관리하고 처리해주는 장치가 꼭 필요하다. 그래야 각 부품의 효율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위아의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탑재가 확정됐다.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위아는 이번 개발을 발판 삼아 친환경 차량 부품 업체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냉각수 분배 및 공급 통합 모듈 기술을 확보한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라며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보다 더욱 효율적인 열관리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 또한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오는 3월부터 울산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충주공장에서도 배터리 모듈과 팩을 생산한다.

현대모비스는 또 평택공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이 배터리시스템에 구동모터와 감속기, 콘트롤러, 인버터, 컨버터 등을 합친 파워트레인을 만들어 E-GMP에 공급한다. 전기차 전체에서 현대모비스 부품 원가비중이 16%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까지 분산과 통합을 거쳐 온 차량용 반도체 사업도 현대모비스로 일원화한다. 친환경차 등에서 기술 우위를 선점하려는 조치다. 현대차 (167,500원 ▼1,500 -0.89%)와 기아(기아차 (66,200원 ▼300 -0.45%)) 등으로 분산됐던 그룹 계열사 차량용 반도체사업을 현대오트론으로 통합하고, 이를 다시 현대모비스로 넘기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 전력 반도체, 고성능 반도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전동화 등 미래차 분야로 갈수록 반도체 성능이 제어기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이러한 환경에 맞는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투자비용은 부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이들 부품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현대위아의 4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도 현대모비스에 대해 같은 분기 영업이익이 3%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친환경차 부품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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