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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해외 온라인 모니터링단 짝퉁 단속 '4200억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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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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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114만4000건 적발…다문화가족 등에 일자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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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단의 국내기업 제품 모방 짝퉁 단속을 통해 4200억원 피해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2020년 3차 추경예산 확보로 출범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말까지 5개월간 위조상품 게시물 총 14만4000 건을 적발 차단해 4200억원에 달하는 피해예방 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피해예방 효과(4,263억원) 산출 절차를 보면 기업별 정품 판매가격의 평균(약 6만3000원) × 삭제건수(14만4만건) × 평균 판매개수(47건/ 2020년 중국 기준)이다.

모니터링단은 경력단절여성, 다문화 가족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 및 대만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유통대응을 강화하고,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들은 아세안 온라인 쇼핑몰 1, 2위 업체인 라자다와 쇼피를 대상으로 위조상품 게시물을 모니터링 했다.

적발된 게시물을 살펴보면 품목별로는 K-POP 굿즈, 패션잡화 등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위조상품 적발 차단 건수가 많았다. 이는 참여기업의 진출 국가 및 보유한 지식재산권, 유통량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허청은 올해부터 추경관련 예산을 2021년 본 예산으로 확보한 만큼 모니터링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위조상품 유통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베트남 출신의 A씨는 “재택근무가 가능해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모국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했다”면서 “모니터링단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우리 기업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 B씨는 “중소기업은 해외 온라인 시장에서 다발적·반복적으로 출현하는 위조상품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시간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작년에 모니터링단을 단기간 운영했음에도 온라인상 유통되는 위조상품 게시물을 대량 삭제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단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차단거부 시 증빙서류를 보강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차단을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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