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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사진=뉴스1 |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장 인사청문회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1987년 체제가 등장하면서 과거 중앙정보부와 군, 경찰에 대한 개혁작업이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검찰이 핵심기관으로 나타난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2017년 촛불혁명으로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시대의 준엄한 열망이 표출됐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동의를 표하며 "검찰개혁 문제는 어제오늘이 아닌, 오래된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공수처법이 처음으로 통과됐을 때 국민 70~80%가 지지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의 기대가 크다고 느끼고 있고, 소명의식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위탁받은 권력이기 때문에 자기성찰하는, 성찰적 권한행사를 하겠다"며 "오만할 수도 없고, 오만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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