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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 사진=뉴시스 |
성 위원은 1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김 부총리는) 굉장히 실용주의자라 이 여권과는 색깔이 그렇게 맞지 않는 분”이라며 “(성향으로 보면) 야권과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언론에 이런 저런 보도가 되기 훨씬 전에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며 서울시장 차출론에 선을 그었다.
김 부총리에 대해 성 위원은 "김동연 부총리는 굉장히 좋은 자원"이라며 "신선하고 경제전문가이고 지역적으로도 충청권 인사에 개인적으로도 스토리가 있다"고 말했다.
당 차원의 영입 논의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이 있었는지는 확인을 못했다"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 제안이라면 당 라인에서는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사무총장이었을 텐데 아직 듣지 못했다"며 "상당히 좋은 자원이라 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갔던 것들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향후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전 부총리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제 중심은 '사회변화에 대한 기여'였다"며 "이제는 우리 정치에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판을 짜는 '경장(更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2018년 12월까지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뒤 기부 플랫폼 마련과 저소득층 교육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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