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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으로 날새는 진주시의회'…채용비리 의혹 특위 구성 3번째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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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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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진주시의회 본회의장을 벗어나는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 © 뉴스1
진주시의회 본회의장을 벗어나는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진주시 공무직·청원경찰 채용 비리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발의안이 또 부결됐다. 이번이 3번째다.

진주시의회는 19일 오후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진보당 의원 등이 발의한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안을 부결시켰다.

부결은 민주당·진보당 의원 등 10명은 찬성, 국민의힘·무소속 의원 등 11명은 반대했다.

앞서 진주시의회는 지난해 이 의안을 2차례 부결시킨 바 있다. 지난해 12월 17일에는 같은 안건 상정을 두고 의원들 간 몸싸움을 벌이는 등 난장판 의회를 벌이면서 산회 되기도 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안은 전 진주시 행정과장 A씨 재직시절 자녀 2명이 공무직과 청원경찰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시는 공무원 행동강령의 신고 의무 불이행 등을 문제 삼았고, A씨 자녀 2명은 지난해 10월 자진 사직했다.

이후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시의회 행정조사 특위 구성안이 발의됐지만, 2차례 부결되면서 무산됐다. 부결 이유는 행정사무조사 규정 준수, 조사 특위의 정치적 이용 우려, 검찰 수사 진행 중 등이다. 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A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특위 구성안과 함께 상정된 이상영 의장(국민의힘)과 박금자 부의장(국민의힘)의 불신임 안도 표결에서 부결됐다. 표결에 앞서 국민의힘·무소속 의원 등 10명은 퇴장해 기권 처리 됐다.

표결은 이상영 의장·박금자 부의장 불신임 각 찬성 9명, 기권 11명, 반대 1명이다.

불신임안은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난장판 의회에서 박금자 부의장은 시의원들이 서명해 공식 제출된 ‘진주시 채용비리 의혹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의장에게 전하지 않아 발의되지 못하게 했다는 의혹이다.

이상영 의장은 본회의장이 소란한 틈을 타 당초예산안을 날치기 통과, 일방적인 정회를 선언하고 자정이 넘어 회기를 자동 산회시켰다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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