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매실청 1200병, 중국 처녀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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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 © 뉴스1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의 특산품인 매실이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20일 구례군에 따르면 최근 한·중 도시발전연맹이 중심이 돼 구례군 그리올푸드 영농조합법인과 중국한복덕국제무역유한공사(k-푸드유한공사)가 매실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계약 물량은 매실청 1200병이지만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청신호로 여겨진다.

구례 매실청의 중국 수출 물꼬를 튼 한·중 도시발전연맹은 한·중 6개 도시가 국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시협력성과를 확대시켜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한국 측에서는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 남해군이, 중국 측에서는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 산동성 래서시, 귀주성 안순시 관령자치현이 가입해 있다.

연맹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적인 왕래를 하진 못했지만 제2차 대표자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동시에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자연재해로 농산물 생산과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농가들과 수출업체 양쪽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수출 길을 열 수 있었다"며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수출 품목 추가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위축된 수출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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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매실청 1200병, 중국 처녀수출 계약

한·중 도시발전연맹 첫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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