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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닌데 전용 84㎡=20억…동작·마포 다음은 '광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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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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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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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닌데 전용 84㎡=20억…동작·마포 다음은 '광진' 예약
동작구·마포구에 이어 광진구에서도 20억원에 육박하는 실거래가가 나왔다. 그간 강남 아파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20억원 거래가 비강남권 단지들에서도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 한편, 노·도·강 외곽지역 아파트들은 10억원을 돌파했다.

22일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지난 16일 19억9000만원(18층)에 실거래됐다. 전고가 18억7000만원과 비교해 한달 새 1억2000만원 뛰어오르면서 20억원 선에 근접했다.

광장동 A공인 대표는 "광장힐스테이트는 2012년 들어섰지만 광장동 일대에서는 그나마 신축으로 꼽히는 대장주 아파트"라며 "현재 확장된 풀옵션 고층 매물의 경우 호가가 20억3000만원까지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단지는 학생을 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일대가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청소년 유해시설이 거의 없고 대원외고, 선화예중 ·고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있어서다.

그럼에도 강남 3구가 아닌 비(非)강남권에서 전용 84㎡ 실거래가격이 20억원에 근접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작년 8월까지만 해도 '20억 아파트'는 강남 3구의 전유물로 인식돼 '강남'과 '비강남'을 구분 짓는 허들로 여겨졌다. 그러다 지난해 9월부터 비강남권에서 20억원 거래신고가 속속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허들을 뛰어넘은 것은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이다. 작년 9월 전용 84㎡가 20억원(18층)에 거래됐다. 성동구 성수동 고급 주상복합인 '트리마제'를 제외한 비강남 일반 아파트 가운데 최초 기록이다. 이 단지는 이후에도 꾸준히 거래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에는 20억6000만원(17층)에 실거래 신고됐다.

다음은 마포구였다.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가 작년 12월 20억원(22층)에 팔린 것. 이 단지는 오는 3월 입주를 앞둔 신축 단지로 마포구 대장주로 꼽히는 아파트다. 입주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어 조합원 입주권만 간간이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14억원 수준의 웃돈이 붙은 상황이다.

비강남권에서는 이외에도 성동구 강변동양(19억7000만원), 래미안옥수리버젠(19억4000만원), 용산구 한가람(19억3000만원) 등이 19억원대 거래되며 '20억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서울 외곽지역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노원구·도봉구·강북구 아파트들은 속속 '10억 클럽'에 가입 중이다.

현재 노원구에서는 '청구3차' '건양3차' '월계센트럴아이파크' 등 7개 단지가, 강북구에서는 '송천센트레빌'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 '꿈의숲롯데캐슬' 등 3개 단지가 10억원 이상(전용 84㎡ 기준)에 거래됐다. 도봉구에서는 아직 10억원 대 거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동아청솔' 아파트 전용 84㎡가 지난달 9억9900만원(9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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