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174억여원 들여 아동보육정책 사회적 책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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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열린 아동정책혁신 창안대회 워크숍.(증평군 제공)©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올해 174억8000만원을 들여 사회적 책임 강화에 중점을 둔 아동보육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우선 아동수당,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교육비, 민간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가정위탁 양육비 등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 설치해 기능 보강과 운영을 강화한다.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복지수당과 교육비를 지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아동 비대면 교육, 어린이집 비대면 소통 등으로 보육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 마련을 위해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신설한다.

아동발달 지원, 결식아동 급식비, 보호 종료아동 자립수당·장려금 지원과 아동발달 영역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드림스타트 운영 등 생활수준 향상과 균등한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사회적 문제인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민간기관(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신고접수와 현장조사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24시간 신고·즉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를 위해 신축하는 가족센터 3층에 연내 사무 공간과 프로그램실 등 준비를 마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사업과 병행해 아동의 정책참여를 늘리고 아동권리 대변인 활동 강화, 비정부기구와 아동권리증진 협력 등 아동친화적인 네트워크를 작동시켜 아동친화도시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정책 추진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기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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