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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의료진과 격리병원서 성관계 고백… 인도네시아 확진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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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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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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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한 워크스루 코로나19 검사장에서 의료진이 사람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한 워크스루 코로나19 검사장에서 의료진이 사람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병원에서 의료진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데틱뉴스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중부경찰서 범죄수사대는 23세 코로나19 환자 A씨를 전자상거래 및 정보거래법(UU ITE) 상 음란물 게시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문제 삼은 것은 A씨가 지난달 말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이다.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에 확진돼 국가 지정 격리병원인 끄마요란 응급병원에 입원한 A씨는 트위터에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은 동성 의료진과 병원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했음을 암시하는 왓츠앱 채팅방 캡처 사진이었다. 해당 캡처본과 함께 A씨는 의료진이 벗어서 바닥에 내려놓은 방호복 사진도 업로드했다.

해당 트윗이 논란이 되자 국립 간호사협회 측은 "끄마요란 응급병원에서 있던 의료진과 코로나19 확진자 사이 동성 성관계가 의심되는 사건이 사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트윗을 올린 사람을 추적해 A씨를 체포했다. 그러나 상대 의료진은 SNS에 음란물을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격리 생활 중 게이 데이팅 앱을 통해 의료진과 만났다. 이후 병원 내에서 지난달 24일과 25일 최소 2차례 성관계를 가졌음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A씨는 여전히 양성이었고 의료진은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경찰은 "게이 데이팅 앱을 켜두면 반경 500m 안에 같은 앱을 켜둔 사람을 연결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의료진이 방호복을 벗은 채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병원에서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A씨가 음란물 게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6년 이하 징역형 또는 10억 루피아(7천860만 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게 된다.

한편 끄마요란 응급병원은 본래 아시안게임 선수촌으로 쓰이던 장소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환자 격리 치료를 위해 격리병원으로 개조돼 사용되기 시작했다. 개소식 때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직접 방문했다.

현재 이 병원에는 현재 코로나 환자 4651명이 입원 중이며, 작년 3월부터 누적 5만 158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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