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검사협회, 국제형사공조 플랫폼 구축…업무협력 신속 추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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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국제검사협회(IAP·회장 황철규 법무연수원 국제형사센터 소장)는 '전세계 검사들간 국제형사공조 플랫폼(PICP·Prosecutors International Co-operation Platform) 구축'을 2021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본격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IAP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50차 집행위원회 회의 및 제25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황 회장은 한 모럴(Han Moraal) 사무총장, 개리 발흐(Gary Balch) 사무국장과 함께 헤이그 소재 국제회의 영상스튜디오에 참석해 멀티스크린을 통해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170여개 회원국 검찰기관 대표들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참여해 2020년도 업무 및 예산집행을 결산한 후, 2021년에 대비한 집행위원 선출, 예산 및 주요업무 계획을 승인했다.

IAP는 전세계 검사 교육훈련 프로젝트 'IAP 글로벌 트레이닝 아카데미(Global Training Academy, GTA)”의 세부계획을 승인'하고 주요 국제기구 및 각국 검찰교육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한 실효성 있는 업무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시범실시 중인 동유럽·중앙아시아담당 IAP 지역사무소(생페테스브르크 소재)를 2021년부터 심사한 후 정식출범시키는 등 단계적 확대 추진한다.

IAP는 특히 지난 25년간 축적한 견고한 검사간 네트워킹과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세계 검사들간에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공조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의 추진을 승인하고, 현재 본격적으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IAP는 범죄인 인도, 형사사법공조, 범죄수익 환수 등 전통적 국제공조는 물론 필수정보 교환 등 일상적인 업무협력을 최대한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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