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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때려 코뼈 함몰…중국 국적 30대 입주민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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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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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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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30대 중국인 남성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경기 김포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30대 중국인 남성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미등록된 지인의 차량을 막았다는 이유로 경비원 2명을 폭행한 30대 중국 남성이 오늘(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이날 오전 10시15분쯤 폭행, 상해,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중국인 A씨(35)가 나타났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으로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청구하는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A씨는 "(피해자에게) 사과한다. 반성한다"고 말했다. 또 '폭행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인정한다"고 짧게 답했다. A씨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한국에서 여행업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오후 11시40분쯤 경기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 후문에서 B씨(60)와 C씨(58) 등 경비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던 중, 자신을 말리는 C씨의 얼굴에도 주먹을 휘둘렀다. 또 경비원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침을 뱉거나 의자를 경비실 창문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지인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 입주민 전용 출입구로 진입하다가 차량 미등록을 이유로 제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손상을,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이 아파트에서 아내, 장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상해, 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를 추가했다.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아파트 입주민 4000여명은 A씨를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아파트 경비원 폭행 현장에 출동한 장기지구대 경찰관들의 모습./사진=뉴스1
아파트 경비원 폭행 현장에 출동한 장기지구대 경찰관들의 모습./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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