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월가의 경고…"테슬라에 '올인'하는 주린이, 크게 데일 것"

머니투데이
  • 이지윤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1.21 14:2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07.21./사진=[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07.21./사진=[뉴욕=AP/뉴시스]
지난해 테슬라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이름 있는 주식이 투자자에게 큰 인기를 끈 가운데, '주린이'(주식과 어린이를 합성한 은어)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단일 종목으로 구성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는 경고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일부 시장전문가는 투자자가 테슬라처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종목이나 처음 증시에 상장된 종목에 자신의 투자 자산을 '올인'하려는 유혹에 휩쓸리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분석기관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틴 벤츠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며 '잠재적 수익'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마치 당장 자신의 투자 자산을 쏟아붓지 않으면 경쟁자에 비해 뒤처진다는 인식 등이다. 벤츠는 "이러한 (매수에 대한) 흥분은 어떠한 종목의 주가가 높을 때 절정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테슬라는 이날 8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는데 모닝스타는 테슬라의 가치가 300달러를 조금 넘는다고 보고 있다. 벤츠는 어떤 종목의 주가가 700% 올랐다고 해서 앞으로도 700% 오른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1990년대의 닷컴버블 시기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지만, 그만큼 현재의 상황이 위험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주가가 하락한다면 투자자에게 고통스러운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자신이 떠안은 위험의 정도를 간과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특히 더 그렇다"며 "경험 없는 초보 투자자는 데일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투자 자산을 다양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은퇴 이후의 삶과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다양한 종목에 노출된 뮤추얼펀드나 상장지수펀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파그나토카프의 공동설립자인 데이비드 카프도 단일 종목에 대한 매수만 고집할 경우 "투자자가 곤경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과 시스코시스템즈를 예로 들어 아마존은 닷컴버블 시기에도 가격이 높았던 반면 시스코시스템즈는 당시 주가가 낮았지만 이후 매출과 수익에 있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훌륭한 주식이 아닐 수도 있는 많은 위대한 사업이 있다"며 이 같은 종목을 소유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또 시장전문가는 상장 첫 날 투자에 뛰어드는 것도 우려했다. 아메리트레이드의 JJ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첫 날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며 "좋은 회사라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