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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중앙공원 일대 읍성 관련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모두 716억원을 들여 중앙공원과 KT·우체국 부지, 2청사 부지(전체 4만1245㎡)를 병영영역과 사창(조선시대 양곡창고 관리 관청)영역, 관아영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이곳에 녹지를 확충하고 운주헌, 삼문 등 주요 건축물을 재현하는 한편 우체국 건물을 활용한 우정박물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2019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도 마쳤다.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에서 역사성이 있는 입지여건에 사업이 계획된 점, 읍성 내 관아와 병영이 한곳에 모인 상징성이 있는 점, 문화재 재현을 통한 역사공원 조성으로 미래세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올해 설계용역을 추진, 내년부터 토지 보상과 건축물 철거, 문화재 발굴조사 등을 하고 2023년부터 현 중앙공원부터 영역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고려시대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청주읍성은 1911년부터 일제에 의해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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