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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급 빨리"…최고치 찍은 코스피 '바이든 효과'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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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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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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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6.29포인트(1.49%) 오른 3160.84,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74포인트(0.38%) 오른 981.40에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098.2원에 마감했다. 2021.01.2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6.29포인트(1.49%) 오른 3160.84,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74포인트(0.38%) 오른 981.40에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098.2원에 마감했다. 2021.01.21. radiohead@newsis.com
3000선 돌파 이후 주춤하던 코스피가 22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미 증시가 호황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도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두드러지는 이익 성장률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03%) 오른 3853.0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67포인트(0.55%) 뛴 1만3530.91에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37포인트(0.04%) 내린 3만1176.01로 마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보급을 가속화할 대책을 내놓은 덕분이다. 대형 기술주들이 조만간 발표할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이날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한 10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신 보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백신 접종센터 설치 등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할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덕분에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도 2주 만에 다시 줄었다.

국내 증시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으로 친환경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을 다시 가입하고 멕시코 장벽을 건설을 중단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모멘텀이 가장 강력한 취임 초기이므로 친환경 테마는 유망 투자 대상 1호가 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기대치가 4년 전 트럼프보다 높다는 점에서 신정부가 추진할 정책과 수혜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발표될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는다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온기는 한국 증시로 고스란히 전해질 전망"이라며 "한국 증시를 주도하는 종목도 이번 실적 발표 미국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향후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기대해볼 만하다. 여타 신흥국 대비 훨씬 높은 이익 성장률이 국내증시 매력요인이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은 코스피 순이익 성장률이 2020년과 2021년 각각 25%, 48%를 기록하며 주요국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기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외국인 동향 역시 이익 모멘텀 호조가 지속된다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순매수 강화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견조한 개인 수급도 증시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계 순저축 규모를 고려하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여력이 높다고 가정할 수 있다"며 "개인 자금이 2007년과 같이 순저축의 80%를 주식 매수에 쓴다면 2021년 개인 순매수 규모는 157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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