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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매 효과? 성남 '10억 아파텔' 청약 6만5000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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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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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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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벨리자이 단지 투시도. /사진제공=GS건설
판교벨리자이 단지 투시도. /사진제공=GS건설
아파트보다 비싼 최고 10억원대 분양가가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된 성남 고등지구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에 무려 6만500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특히 전체 청약 건수의 약 80%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3단지(5군)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판교밸리자이 주거형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 232대 1로 마감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20~21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282실 모집에 6만5503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같은 단지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64대 1)을 크게 웃돌았다.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은 62실을 모집한 3단지(5군)로 총 5만170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834대1로 집계됐다. 이어 2군(139대1) 4군(103대1) 3군(43대1) 1군(37대1) 순으로 집계됐다.

판교밸리자이 아파트는 주변 시세대비 3억~4억원 낮아 '로또 분양' 단지로 청약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같은 단지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약 25% 높은 분양가로 예상보다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전용 59㎡는 6억5000만~7억65000만원, 전용 84㎡는 9억3500만~10억73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60㎡가 5억7500만~6억6600만원, 전용 84㎡는 7억7000만~8억5600만원이었다.

오피스텔은 서비스(확장) 면적이 없어 전용 84㎡가 일반 아파트 전용 60㎡ 수준의 면적이다.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높고,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전국 각지에서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단독]전매 효과? 성남 '10억 아파텔' 청약 6만5000건 몰렸다



낮은 청약 문턱에 투자자, 가점 낮은 실수요자 대거 몰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교해 청약 문턱이 낮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각 군별 1건씩 청약 접수가 가능해 1인 기준 최대 5건 청약할 수 있다는 있다는 점도 경쟁률이 높아진 요인이다.

시세차익을 기대한 투자 수요도 많았다. 100실 미만으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3단지에 청약자가 가장 몰린 이유에서다.

청약 가점이 낮아 아파트 당첨이 어려운 30~40대 실수요층도 적지 않았다. 3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220실에도 1만3794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63대 1에 달했다. 전매가 불가능한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비슷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맞통풍이 가능한 주방창과 3~4베이 설계가 적용돼 사실상 아파트와 주거환경이 동일하고 분당과 판교 중간 지점으로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입지적 장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결과가 일반적인 '묻지마 청약'과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신청 1건당 1000만원의 청약금을 내야 하고, 당첨되지 않아도 한달 뒤에 돌려받기 때문에 단타족만 몰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해당 단지 청약 당첨자는 이날 오후 발표된다. 계약은 25~26일 양일간 진행된다.



  • 유엄식
    유엄식 usyoo@mt.co.kr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부 유엄식입니다. 건설업계와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사업 등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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