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하태경 "알페스는 문화 아니고 범죄…남녀 갈등 조장 말아 달라"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1.22 09:4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1
/사진=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남성 아이돌을 성적 대상화한 '알페스'를 옹호하는 이들을 향해 "알페스는 문화가 아니라 범죄"라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디지털 성범죄를 의논하는 자리에 남녀 갈등을 조장하지 말아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알페스·섹테(섹스테이프) 제작·유포자 110명을 수사 의뢰한 사실을 밝히며 "그러자 표현의 자유를 해친다며 반발하는 사람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성범죄물에 표현의 자유라니? 저는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극우 성향 커뮤니티)나 워마드(극단 성향의 페미니즘 커뮤니티)인 줄만 알았다"면서도 "알고 보니 딥페이크나 n번방 사건에서는 강력히 처벌하자고 주장한 사람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알페스는 망상일 뿐', '성 착취와 질적으로 다르다' 등의 주장은 모두 틀렸다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알페스는 실제 당사자가 등장한다. 합성물이나 그림, 소설이라도 당사자를 특정했기 때문에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다"며 "특정된 당사자는 똑같은 원리로 성 착취를 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페스는 팬과 가수의 친밀한 관계를 즐기고 싶어 하는 욕망이지 성 착취 구조가 아니라고 한다며 "이는 법 상식이 무지한 데서 나온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감상평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성착취물'은 미성년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 폭력성을 강조하고 있는 법률상 객관적으로 확립된 용어"라며 "존 인물을 소재로 당사자의 동의 없이 노골적인 동성 간 성행위 장면을 묘사하고 또 온라인에서 돈을 주고받고 광범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그들만의 아름다운 음지 문화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남성이 여성을 공격하려 알페스 논란을 조장한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앞서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알페스 논란에 대해 "여성 혐오나 성폭력에 반대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알리바이처럼 돼선 안 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하 의원은 "알페스의 폭력성을 의논하기도 전에 남녀 편부터 가르자는 것"이라며 "성범죄는 법률의 영역인데 기어이 젠더를 끌고 와서 논의를 방해하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n번방 사건에 분노했다. 남자라서 또는 여자라서가 아니라 인간 존엄성의 문제였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성범죄를 의논하는 자리에 남녀 갈등을 조장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