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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미달 우려 대전권 대학들…'기본역량 진단' 대비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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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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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충원률 배점 높아…정부지원금 제한은 결국 구조조정 학령인구 감소·수도권 쏠림 심화…근본적 체질개선 필요성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지난해 12월3일 오전 대전교육청 제27지구 제13시험장, 괴정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2020.1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지난해 12월3일 오전 대전교육청 제27지구 제13시험장, 괴정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2020.1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올해 상반기 실시되는 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앞두고 대전지역 대학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신입생 미달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 지원금 차등지급의 기준이 되는 '역량 진단'이 실시되기 때문이다.

등록금만으로 대학을 운영할 수 없는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정부지원금 제한은 대학구조조정에 포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학생 충원율(신입생 12점,재학생 8점) 배점이 기존보다 2배 높아졌다.

따라서 지역대학들이 어느 해보다도 신입생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아직 신입생 모집이 진행 중이지만 수시 등록률과 정시 지원률을 살펴보면 올해 입시에서 100%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모집부터 미충원 인원이 다수 발생했다

충남대는 84.3%(지난해 보다 3.6%p↓), 한남대 92.04%(2.96%p↓), 목원대 71.9%(7.2%p↓), 우송대 95.1%(1.9%p↓), 건양대 87.8%(6.4%p↓), 대전대 80.4%(4.2%p) 등 지난해에 비해 수시 등록률이 하락했다.

수시에서 충남대 390명, 한남대 212명, 목원대 480명, 우송대 95명, 대전대 279명, 배재대 565명의 학생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장을 찾은 고3 수험생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떨어져  고사장으로 입실하고 있다.  2020.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장을 찾은 고3 수험생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떨어져 고사장으로 입실하고 있다. 2020.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했지만 정시 경쟁률 또한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상황이다.

정시 경쟁률은 충남대 3.3대 1, 한남대 2.81대 1, 목원대 2대 1, 배재대 1.48대 1 등 대부분 지역 사립대학들은 3대 1을 넘기지 못했다.

수험생들이 정시에서 3곳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률 3대 1이하는 사실상 미달로 간주된다.

정시 등록률이 3대 1 이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했다는 반증이다.

상당수 대학은 오는 2월 말까지 추가모집을 해도 올해 신입생 등록률을 지난해처럼 100%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A사립대 관계자는 "학과 교수들이 정시 지원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한 학과에 대해 진로와 비전 등의 상담을 하는 등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B사립대 관계자는 "입시생들에게 홍보한 파격적인 장학혜택 등을 다시 한번 알리는 한편 대학 차원에서 줄 수 있는 또 다른 혜택이 있는지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에선 수험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C사립대 관계자는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라 생각하고 힘들지만 학과 구조조정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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