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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수단 수사 결과 받아들일 수 없다" 세월호 유가족들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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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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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특수단 수사 결과  규탄 및 문재인 정부의 책임과 역할 촉구 공동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특수단 수사 결과 규탄 및 문재인 정부의 책임과 역할 촉구 공동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검찰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특수단)이 세월호 관련 의혹 대부분에 무혐의 결론을 내리자 유가족들이 반발하며 삭발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4·16시민동포는 2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재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전면적이고 성역없는 수사의 재개를 촉구했다.

단원고 학생 고 임경빈군의 어머니 전인숙씨는 이날 "검찰이 백서쓰는 심정으로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히겠다며 특수단을 꾸리고도 너무 깔끔하게 무혐의 처리해 화가 나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규탄했다.

전씨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피켓을 든 지 400여일, 노숙농성을 시작한지 79일, 유가족들이 함께 청와대 앞으로 온 지 30일이 됐다"며 "바람과 폭설을 견디며 기다렸는데 돌아온 것은 결국 혐의가 없다는 것"이라고 외쳤다.

유가족 등 6명은 기자회견 도중 특수단 수사 결과에 항의하며 삭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특수단 수사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결할 일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또 "검찰은 1년2개월동안 화려한 말을 앞세운 채 뒤로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진상 규명을 통해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자는 염원을 외면했다"며 "검찰개혁 왜 필요한지 검찰 스스로 드러낸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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