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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서 추행 무죄' 임효준 "제 잘못…황대헌에 사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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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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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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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사진=머니투데이 DB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사진=머니투데이 DB
동성 후배 황대헌 선수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임효준은 지난해 6월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 도중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던 황대헌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황대헌은 사고 이후 코칭 스태프에게 성희롱 사실을 알렸고, 장권옥 감독이 이를 연맹에 보고해 임효준은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검찰에 고소를 당한 임효준은 1심에서는 벌금형(300만 원)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받았다. 현재 검찰에서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연맹의 징계를 받고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임효준은 오센과의 인터뷰에서 황대헌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효준은 "문제를 일으킨 뒤 정말 힘들었다. 자격정지를 당한 뒤 2달 여 동안 집밖으로 외출하지 않았다.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정말 많이 반성했고 많이 뉘우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쨌든 제 잘못이고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 처벌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미안하다. 사과하고 싶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 둘이 만나서 직접 이야기 하고 다시 사과하고 싶다"며 거듭 밝혔다.

임효준은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재판이 언제 열리게 될 지 알 수 없다. 일단 기다려야 한다. 행정적인 문제로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소속팀이 없기 때문에 운동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2심에서 무죄가 나왔다고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고 징계도 받을 수 있다. 벌금형이 나왔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징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운동으로 보답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제일 좋아했고 가장 잘했던 것을 못하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었던 느낌이다. 축구나 야구처럼 인기 스포츠는 아니지만 팬들께서 보시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고 스케이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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