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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량 5회→6회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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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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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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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특수 주사기 확보 관건

/사진=AFP
/사진=AFP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저용량 특수 주사기 사용을 승인함으로써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량을 5회에서 최대 6회로 늘렸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FDA는 화이자 백신 한 병에서 최대 6회분까지 추출할 수 있는 신형 주사기를 승인했다.

화이자 백신은 1병당 5회분 접종이 정량이지만, FDA가 승인한 주사기를 사용하면 1회분을 더 추가할 수 있어 백신 공급을 늘리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FDA는 화이자의 접종 안내 라벨에 "저용량 주사기는 단일 병에서 6회 접종량을 추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다만 표준 주사기가 사용되는 경우 단일 병에서 6번째 선량을 추출하기에 충분한 양이 없을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자 백신은 기본적으로 한 병에서 5회분을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품 한 병의 용량은 2.25ml로 1회분을 추출하는 데 0.3ml 필요하다. 그러나 주사기에서 자체적으로 소모되는 분량이 있기 때문에 0.4ml까지 추출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같은 소모 비율을 줄이는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최대 6회분까지 추출이 가능하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한 병에서 6회분을 추출한다면) 접종률은 기존 대비 20% 높아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 보건당국은 일반 주사기 키트가 포함된 화이자 백신과 저용량 특수 주사기 키트를 갖춘 화이자 백신을 별도로 분류해 각 주 정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문제는 특수 주사기의 물량 확보이다.

WP는 "바이든 행정부가 화이자 백신 추가분을 쥐어 짜내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의 주사기 제조업체 BD도 백신 접종을 위한 저용량 특수 주사기 생산은 당초 계획에 없었다면서 당장 물량을 크게 늘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BD는 3월까지 미국 정부에 주사기 2억8600만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중 저용량 주사기 공급 물량은 4000만개에 불과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특수 주사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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