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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김어준 큰일한다'던 이해찬…그때 탈당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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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김어준 큰일한다'던 이해찬…그때 탈당 생각"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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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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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금태섭의 '찐 토크'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금태섭 블로그 제공)
금태섭 전 의원이 과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계기 중 하나로 방송인 김어준씨을 꼽았다. "김어준을 민주당 브레인으로 생각하는 (당시 이해찬) 당 대표와는 대화가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후일담이다.


금 전 의원은 23일 SBS 인터뷰에서 '탈당에 이르게 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이 대표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금 전 의원은 "언젠가 이 대표와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요즘 나는 눈이 나빠서 책을 못 봐' 이러시더라"면서 "대신 유튜브를 본다면서 '김어준이 하는 유튜브는 다 봤다'면서 '김어준이 민주당을 위해 큰일을 한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때 정말 실망했다. 사실 그때 탈당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면서 "이건 안에서 고칠 수 없는 수준이다라는 느낌이 그 때 확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 전 의원은 작년 말 TBS와 김씨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방송국에서 전파라는 공공재를 점유하고 있다"며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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