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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지는 '트럼프 탄핵안', 상원 통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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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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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5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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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5일(현지시간) 상원으로 넘어간다. 양당 합의로 탄핵 심리는 다음달 9일 시작되는데, 일단 탄핵 가능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모양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의회 난동에 대한 "잠깐의" 초당적 규탄 이후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탄핵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도 "트럼프 유죄 판결의 길은 지극히 좁다"고 전했다.

탄핵안을 부른 것은 지난 6일 의회 난동 사건으로, 이날 앞선 집회를 이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란선동' 혐의를 받는다. 13일에는 탄핵안이 민주당 주도의 하원을 통과했는데 당시 야당인 공화당에서도 211명 중 10명의 찬성표가 나왔다.

하지만 탄핵 절차에 있어 한국의 헌법재판소 역할을 하는 상원에서는 의원 100명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탄핵이 가능한데, 이를 위해선 공화당 50명 중 17명이 '반란표'를 던져야 해 벽이 높다.

공화당에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가 위헌적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또 이번 일이 또다시 국가를 분열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미국 공화당 존 코닌 상원의원의 트위터
미국 공화당 존 코닌 상원의원의 트위터
공화당 소속 상원 19년 경력의 존 코닌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전직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면, 2022년 공화당이 다수당이 됐을 때 민주당 전직 대통령들에도 그렇게 한다면 어떨까?"라고 썼다. 민주당의 행동이 감정적이라는 뜻이 내포됐다.

진보 성향의 CNN은 공화당 의원들의 의견을 인용하며 의회난동 사건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당시 감정이 식었다고 전했다.

앞선 존 코닌 의원은 "투표 결과 (찬성이) 3분의 2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을 비판해온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은 당내 이러한 예측에 대해 "불합리한 결론은 아니다"라고 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역시 주변에 "(탄핵안 찬성 여부를) 아직 결정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의회난동 사건에 대해 폭도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자극받았다고 한 바 있다. CNN은 그가 탄핵에 찬성할 경우 원내대표 자리를 잃을 위험이 있다는 의견이 공화당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에도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하원에서 탄핵소추 당했지만 공화당 우위였던 상원에서 부결돼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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