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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나경원에 뒤처진다 생각 안 해,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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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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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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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나경원 전 의원에게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는 나 전 의원이 출마선언 직후 언론 노출 빈도가 가장 높을 때, 저는 출마선언을 유보하고 칩거하면서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 며칠 동안 조사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평가하면 정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출발이 많이 늦어서 불리한 점도 많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출마 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제안한 내용의 진의와 그것이 추후 어떤 기능을 할건지에 대한 질답이 있었다"며 "제가 열흘 정도나 출마선언을 늦춰가며 드렸던 제안이 야권 분열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충정 어린 제안의 의미로 재해석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출마 전 열흘이나 기다리면서 (안 대표에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드렸다"며 "출마 선언 후 저는 한 명의 후보일뿐 이 당의 후보로 선정될 때까지 묵묵히 경선에만 임한다는 마음이다.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더라도 당의 방침에 따른다는 입장 외에는 생각을 밝히지 않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당 유력 주자로 꼽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 글에 대해서는 "아무리 당내 경선이 목전에 급한 목표라 하더라도 오늘 말씀은 좀 도가 지나쳤다는 느낌"이라며 "국민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문 대통령이 국보급이라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는 걸 보며 깜짝 놀랐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한다니 놀랍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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