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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멀티포' 황의조 진가 제대로!... GK 가랑이 사이로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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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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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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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황의조. /AFPBBNews=뉴스1
앙제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황의조. /AFPBBNews=뉴스1
황의조(29·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유럽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진가를 보여줬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아키텐주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앙제 SCO와 2020~21 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 2골을 몰아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황의조는 전반 8분과 11분 순식간에 2골을 작렬시켰다.

전반 8분에는 집중력이 빛났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맞고 공이 흘렀다. 이를 황의조가 몸을 회전시키면서 왼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지난 17일 니스전 이후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3분 뒤에는 황의조의 진가가 빛났다. 야친 아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상대 수비수 트라오레와 몸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은 황의조. 이어 순식간에 접으며 트레오레를 벗겨냈다. 이어 마주한 골키퍼와 1:1 기회서 침착하게 가랑이 사이로 공을 차 넣었다. 황의조의 골을 향한 집념과 집중력이 동시에 느껴졌다. 시즌 5호골.

보르도는 전반 39분 안젤로 풀지니에게 직접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보르도는 후반 들어서도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채 1골 차 리드를 계속 유지했다. 황의조는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을 위해 헌신했다. 후반 35분에는 황의조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둔 채 슈팅을 때렸으나 힘 없이 상대 골키퍼에게 향했다. 장 루이 가세 보르도 감독은 후반 36분 황의조 대신 아마두 트라오레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결국 경기는 보르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승리로 보르도는 9승5무7패로 승점 32점을 마크하며 리그 7위로 점프했다. 반면 앙제는 9승3무9패(승점 30점)를 기록했다.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는 황의조(왼쪽). /AFPBBNews=뉴스1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는 황의조(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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