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코로나 덕본 中, 미국 제치고 '외국인직접투자' 첫 1위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1.25 07:27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진=AFP
사진=AFP
중국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을 제치고 1위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 경제가 주춤한 사이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한 중국이 글로벌 투자금을 빨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CNBC는 24일(현지시간) 유엔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이 유치한 FDI는 1630억달러(약 180조원)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을 향한 FDI는 전년 대비 49% 급감한 134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글로벌 FDI 규모는 8590억달러로 전년비 42% 줄었는데, 특히 선진국에 대한 FDI는 2290억달러로 감소율이 6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에 대한 FDI는 71%가 급감해 1100억달러에 불과했다.

유엔 측은 "이처럼 낮은 수준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며,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기록한 30% 감소보다 저조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나마 개발도상국은 양호했다. 개도국에 대한 FDI는 전년비 1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중국과 인도의 FDI는 늘었다. 중국은 4% 증가했고, 인도는 13% 증가한 570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발원국임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봉쇄 조치를 내놓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빠르게 회복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지난해 글로벌 주요 경제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경제 회복세가 활기를 띠는 데 반해 다른 나라 경제는 점점 나빠지면서 외국 기업들은 중국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FDI 통계는 미국이 지배하던 세계 경제의 중심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런 변화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중국이 세계의 공장 지위를 확고히 하고 세계 무역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은 2016년 FDI 유치액 472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하고 있고, 중국의 FDI 유치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