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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여준 만났다…문정권 4년, 대한민국 기본 흔들었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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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여준 만났다…문정권 4년, 대한민국 기본 흔들었다 걱정"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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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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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 사진=뉴시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나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장관님과는 1994년 안기부 파견 검사시절에 만나 지금까지 비교적 스스럼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장관님은 문 정권 4년 동안 저질러 놓은 일들이 대한민국의 기본을 흔든 일들이 많아 과연 이번에도 복원력(復原力)이 작동할지 걱정스럽다고 했다"며 "IMF위기에도, 탄핵 광풍의 위기에도 복원력은 여지없이 작동한 대한민국이지만 문 정권 4년은 그보다 더 큰 위기로 보이기 때문에 과연 이번에도 복원력이 작동할지 의문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답답한 것은 야당이 이를 제어하지 못하고 5공하의 관제 야당인 민한당 노릇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공천 탈락 이후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홍 의원은 국민의힘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번 불교계 종정 큰스님을 만나 뵌 것을 시작으로 구정 전까지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자문을 구할 생각"이라며 "내일은 부악문원으로 가서 이문열 선생님을 만나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자문을 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장관은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며 가진 연설로 호평을 받았다. 촛불혁명 이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는 비판적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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