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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축브리핑] 못 뛰는 한국의 젊은 재능들, 일주일 남은 겨울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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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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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황희찬 임대설, 신트트라위던 이승우도 스페인행 루머 발렌시아 탈출하고 싶은 이강인, 유럽 나가고 싶은 김민재도 답답

빅리그 입성 때만해도 기대가 컸으나 라이프치히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이다. (라이프치히 SNS) © 뉴스1
빅리그 입성 때만해도 기대가 컸으나 라이프치히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이다. (라이프치히 SNS)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황희찬(25)과 이승우(23). 일찌감치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힌 젊은 재능들이다. 겨우 스물이 넘었을 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그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에는 손흥민, 황의조(이상 29) 등과 함께 김학범호의 공격진에 편성돼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그 뒤로는 두 선수의 행보가 다소 엇갈렸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에이스급으로 성장하면서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 빅리그에 입성했다. 반면 이승우는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뛸 곳을 찾아 벨기에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적을 옮겼으나 여전히 답답하다.

그렇게 다른 코스로 들어선 2021년 1월, 안타깝게도 두 선수가 '나쁜 쪽'으로 비슷한 접점을 보이고 있다. 소속팀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두 선수의 이적설이 진지하게 들리고 있다.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라이프치히 황희찬의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먼저 황희찬이 지난 23일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후반 막바지 교체투입된 것을 소개했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라이프치히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마인츠를 상대로 고전했고, 최종 2-3 패배를 당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32분 오랜만에 황희찬을 투입시켜 반전을 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900만 유로(121억원)의 이적료로 라이프치히에 왔다"면서 "그러나 뉘른베르크와의 DFB포칼 1라운드와 챔피언스리그 1차전 이스탄불 원정에서만 선발로 나왔고 정규리그에서는 7경기 교체투입이 전부"라 설명하며 성공적이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키커는 "두 차례 부상을 당했고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대표팀 차출 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공백기도 가졌다"고 지적한 뒤 "이적시장 마감 전에 임대될 수 있다. 독일 내 클럽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팀을 옮기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하루 앞서 24일에도 라이프치히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RB라이브가 "황희찬은 마인츠로 떠날 것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RB라이브는 "황희찬이 나겔스만 감독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는 것을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힘들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인츠05에 임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현실을 전했다.

이어 "마인츠는 현재 장 필립 마테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 공격진에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황희찬에게도 도움이 되는 선택이라는 뜻을 덧붙였다. 마인츠는 지동원의 소속팀인데, 지동원 역시 출전기회를 잘 잡지 못하고 있다.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도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신트트라위던 SNS) © 뉴스1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도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신트트라위던 SNS) © 뉴스1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의 이승우도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트 트라위던은 24일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스타이언에서 열린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21라운드 로열 엑셀 무스크롱전에서 0-2로 졌다. 팀은 6승5무11패로 15위에 머물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 이승우는 무려 7경기 동안 아예 엔트리 자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은데도 공격수를 배제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전력 외라는 의미다.

앞서 소개했듯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소속이던 이승우는 지난 2017년 리그의 무게를 다소 낮추면서 벨기에로 넘어왔다. 출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선택인데 여전히 못 뛰고 있으니 의미가 없어졌고 맞물려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3일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유망한 선수로 꼽혔던 이승우에게 스페인 2부리그의 스포르팅 데 히혼, 알바세테, 테네리페, 라스 팔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스라엘 1부리그의 선두 마카비 하이파와 2위 마카비 텔 아비브도 이승우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번 이적 시장 때마다 이름이 거론되는 발렌시아의 이강인(20)도 관심 대상이다. 황희찬이나 이승우보다는 나은 편이나 여전히 입지는 불안하다.

발렌시아의 이강인 역시 어떤 형태든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 © 뉴스1
발렌시아의 이강인 역시 어떤 형태든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 © 뉴스1

지난해까지 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강인은 새해 들어 지난 11일과 22일 라리가 경기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25일 리그 선두 AT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벤치에만 머물렀다. 팀이 1-3으로 끌려갔는데도 끝까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여전히 주축 전력이라 보긴 어렵다. 타이밍 문제지 떠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5일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부터 발렌시아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구단이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다"면서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은 어떤 형태로든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렌시아가 마음 떠난 이강인의 이적료라도 챙기기 위해서는 이번 겨울 혹은 다가오는 6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마땅한 팀을 찾아야하는데 현재 구체적인 팀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이적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당장 이적은 아닐 공산이 커지고 있다.

소문만 무성한 축구대표팀의 핵심 센터백 김민재(25·베이징 궈안)의 유럽 진출은 올 겨울도 쉽지 않은 흐름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중국을 떠나려는 시도가 공공연했던 김민재고 토트넘과 아인트호벤을 비롯해 적잖은 팀들과 관련된 소문이 피어나기는 했으나 다 '설'에 그쳤다.

최근 들어 다시 김민재의 유럽행 이야기가 불거져 또 기대감을 키웠으나 다시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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