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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고 장철희 일병 모친, 칠곡군에 마스크 4000장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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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고 장철희 일병 모친, 칠곡군에 마스크 4000장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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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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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전사 고 장철희 일병 모친, 칠곡군에 마스크 기탁/© 뉴스1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은 25일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고(故) 장철희 해군 일병의 모친 원용이씨(54)가 KF94 마스크 400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 일병은 천안함 46용사 중 막내로 2010년 3월 북한군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피격되면서 만 19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원씨는 칠곡군에서 시작한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천안함 챌린지'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전사한 아들이 그리울 때마다 생활비에서 조금씩 돈을 모았다.

원씨는 "세월 속에 아들과 천안함 용사들이 잊혀지고 있지만 칠곡군은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아들의 동료였던 천안함 생존자들이 부상과 후유증으로 지금도 고통 받고 있다" 며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천안함 챌린지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천안함 폭침 희생 장병 46명과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시작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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