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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지킨 방위군들에게 밥값 서로 내겠다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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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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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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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내셔널 몰 인근이 폐쇄되고 경비가 강화된 가운데 주 방위군 병사들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2021.01.20.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내셔널 몰 인근이 폐쇄되고 경비가 강화된 가운데 주 방위군 병사들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2021.01.20.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전후 폭력사태 우려로 배치된 방위군들에게 워싱턴DC 주민들이 감사를 표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민 토미 맥플라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식사하던 방위군 6명의 밥값을 내주려고 했는데 너무 늦었다네요. 워싱턴DC에 좋은 분들이 사십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민주주의를 수호해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군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밥값을 계산하려 했지만 한발 늦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주방위군 일행 6명은 두 개의 테이블에 세 명씩 나눠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던 한 가족은 이들에게 음료를 대접했고, 군인들은 감사로 화답했다.

잠시 후 또 다른 시민은 식당에 방위군 일행의 식사비를 대신 낼 수 있느냐고 물은 뒤 계산을 하고 이를 군인들에게 말하지 않고 그냥 가버렸다.

맥플라이가 밥값을 내겠다고 한 것은 그 이후였다. 시민들이 서로 밥값을 대신 내겠다며 군인들에게 앞다투어 감사를 표하고 있는 셈이다.

식당 관계자는 "시민들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군인들에게 베풀고 싶어한다. 정말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폭력사태 우려가 커지자 워싱턴DC에는 2만5000명의 주위군이 동원됐다.

이들은 근무를 마치고도 마땅히 쉴 곳이 없어 의회의사당 바닥이나 주차장 같은 곳에서 군복을 입은 그대로 쪽잡을 자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는 건 시민들만이 아니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사들도 정당을 불문하고 이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공짜로 피자를 나르는가 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스낵바를 제공하고, 사무실을 휴게실로 제공하기도 했다.

앞서 22일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 또한 주방위군을 찾아 쿠키를 전달했다. 질 여사는 "나도 방위군 아들을 둔 엄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했다.

2015년 세상을 떠난 바이든 대통령의 장남 보 바이든 전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은 방위군 소속으로 이라크에서 1년간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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