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전 울산남구청장 "4·7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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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전 울산 남구청장이 25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7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민의힘 서동욱 전 울산 남구청장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 남구 건설에 힘쓰겠다"며 4·7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청장은 "다시 구청장이 된다면 제가 추진했던 정책과 못다한 일들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며 "새로운 남구, 건강한 남구, 살기 좋은 남구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 고통과 인내의 시간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제 자신을 뒤돌아보며 회한과 참회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이 고난의 시기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구민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하루하루 생활고에 한숨 짓는 주민들을 마주할 때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 전 청장은 "그동안 울산시의회 의장, 구청장직을 하면서 정치·행정적 경력을 쌓아 왔다"며 "지금의 침체를 단기간에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준비된 리더, 집중된 리더가 더욱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으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원칙과 상식을 토대로 흐트러진 정책과 사업을 바로 잡아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남구민의 의식과 남구의 환경적, 물질적 재건을 이끄는 리메이킹(remaking) 남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네거티브 없는 클린 선거로 건전한 선거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출마하시는 모든 후보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서 전 청장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울산 남구청장에 당선돼 4년간 구청장 임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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