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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해운항만업체 “배후단지 인프라 개선·규제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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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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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

지난 2019년 12월5일 부산항 북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모습. (뉴스1 DB) 2020.4.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지난 2019년 12월5일 부산항 북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모습. (뉴스1 DB) 2020.4.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해운항만업계는 부산항이 발전하려면 배후단지 항만 인프라를 개선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

25일 부산항만공사가 발표한 '2020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해운항만산업 사업체 전체 규모는 2019년 12월 기준 1만 54개로 파악된다. 이는 2018년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부산항 해운항만업체 1만 54곳 가운데 부산과 창원에 있는 사업체는 7347개로 7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창원에 있는 사업체에서 일하는 종사자는 모두 8만 117명으로 집계된다.

해운항만업체들 가운데 25.3%는 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을 묻는 항목(복수응답)에서 1순위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음으로는 각종 규제 완화(19.1%), 행정 시스템 개선(16.5%), 부가가치 물류활동 모색(14.7%), 법제도 개선(9.8%) 등으로 나타났다.

또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행정절차 간소화가 30.4%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물류 및 교통 개선(20.3%), 편의시설 확충(11.5%), 규제완화(3.2%) 등이 다음을 이었다.

부산항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부두 출입절차(28.2%)가 꼽혔다. 교통시설과 편의시설도 각각 18.6%, 11.3% 순으로 불편사항 상위권에 올랐다.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묻자 업체 가운데 33.3%가 세금감면 혜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융자를 포함한 자원지원 확대(19.7%), 시장정보 제공(9.9%), 홍보 및 마케팅 지원(9%), 전문인력 양성지원(7.1%)방안 등이 거론됐다.

2019년 12월기준 해운항만산업체 연간 매출액은 2018년보다 11.7% 증가한 31조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도 30.1% 증가한 1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태조사가 실시된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경영실적 개선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항목에는 업체 가운데 49.7%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비대면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2018년 전국사업체조사(통계청)의 업종분류(세세분류)가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분류체계' 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체다.

다만 '선용품 공급'과 '선박수리업' '육상운송업'은 정확한 모집단위 선정을 위해 관련 협회와 단체 명부를 활용했다.

조사내용은 사업체의 일반 현황, 종사자 현황, 사업 현황, 기술혁신 현황, 부산항 이용현황 등이다. 업체 경영실적은 2019년 12월말 기준 자료로 코로나19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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