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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진 대가 뒷돈 챙긴 외식업중앙회 임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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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진 대가 뒷돈 챙긴 외식업중앙회 임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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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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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외식업중앙회의 고위 인사가 승진을 대가로 직원으로부터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고발된 중앙회 임원 A씨 등을 지난해 9월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 등은 승진을 대가로 중앙회 직원들로부터 각각 100만~1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직원들이 시·도 지회에서 중앙회로 근무지를 옮길 때 인사이동의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중앙회 정관을 무시하고 인사권까지 좌지우지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경찰은 중앙회 임원들이 중국인을 모집해 국내 식당에 취업시키며 알선료를 챙겼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임원들은 2014년부터 2019년 초까지 중국인 수백명을 국내 식당에 취업시키며 1인당 수백만원씩 모두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외국인노동자 알선은 직업안정기관만이 할 수 있으며 이들처럼 허가 없이 알선하고 대가를 받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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