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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듯 거짓말한 트럼프…4년간 3만건↑·하루 평균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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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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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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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의 재임 기간 동안 3만573건의 거짓말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짓말의 절반 가량이 임기 마지막 해에 집중됐다.

WP는 자체 펙트체커(사실검증)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분석한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거짓말 빈도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취임 첫 해 하루 평균 6건, 2년차에 평균 16건, 3년차 22건, 마지막 해에 39건의 거짓말을 했다. 총 1만건의 거짓말을 하는 데엔 27개월이 걸렸지만 2만건까진 14개월, 그 후엔 5개월도 채 안돼 총 3만건이 넘는 거짓말을 했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 주제는 '크고 작은 모든 주제'"라며 "대부분의 거짓 주장이 선거 유세 현장이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전달됐다"고 분석했다.

주된 거짓말을 살펴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중간 선거 직전 이민자에 대한 거짓 주장을 쏟아냈다. 공화당을 하원 다수당으로 만들기 위한 의도였다.

2019년 말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4개월만에 1000건 이상의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군사 지원을 대가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차남 헌터 바이든을 부패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말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사법방해 등의 혐의로 탄핵 심리까지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대유행했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관련 거짓말이 25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0월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땐 회복기간이었던 6일을 뺀 한달동안 거의 4000건의 거짓 주장을 쏟아냈다.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엔 '선거 사기'와 관련한 거짓말을 계속했다. 대선 이후 한 800건의 거짓말 가운데 76건이 '조작 선거'와 관련된 발언이었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에 불복하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선거 사기라는 근거없는 주장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역사학자 겸 평론가로 대통령사를 연구하는 작가 마이클 베슐로스는 "트럼프가 대통령의 이름으로 계속해서 거짓말을 한 결과, 많은 미국인들이 그 어느때보다 진실에 회의적이게 됐다"고 말했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말은 향후 수년동안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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