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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산 "부모는 자식을 돈으로 매수 안해"…여권 '지원금 경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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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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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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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스1
왼쪽부터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스1
정부를 비판하는 '시무 7조'로 화제가 됐던 논객 진인 조은산이 코로나19(COVID-19) 피해 대책을 둘러싼 여권 갈등에 "결국 자기네들끼리 국민 세금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은산은 지난 25일 밤 자신의 블로그에 "민생이 아닌 선거의 셈법을 두고 치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언급한 '자기네들끼리'는 재난지원금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여권 유력 대선 후보군인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조은산은 "경기도민 표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재명 도지사가 먼저 '집단자살 사회'를 예로 들며 전 국민 재난 기본소득과 2차 경기도민 재난지원금의 포퓰리즘 포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든 아이(자영업자)의 병원비(세금)를 꺼내 들고 '아이 병수발을 드느라 우리 가족이 모두 힘들어 죽겠으니 이 돈으로 소고기나 실컷 사 먹고 다 같이 죽읍시다'라 말하는 듯, 오히려 집단자살 사회를 부추기는 무책임한 가장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에 '집단자살사회에서 대책 없는 재정 건전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재정 건전성 외치면서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정부·여당에 날을 세웠다.

조은산은 또 "성급한 사면 발언으로 친문 지지자들에게 혼쭐이 난 이낙연 대표는 극심한 지지율 하락에 정신이 번쩍 들어 뒤늦게 전선에 합류했고, 정세균 총리와 합심해 마찬가지로 포퓰리즘을 천명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언제까지 산타 할아버지의 공짜 선물을 기다리는 순진한 아이들로 남아 있어야 하는 건지"라며 "결국 그것 또한 부모의 지갑에서 나온 돈이라는 건 알지도 못한 채"라고 지원금 경쟁을 벌이는 여권 유력인사들을 비판했다.

조은산은 "바람직한 국가와 가정의 모습은 결코 다르지 않다"며 "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모든 부모는 자식을 돈으로 매수하지 않지만 어느 지도자는 국민을 돈으로 매수할 수 있다는 것, 그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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