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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박범계, 추미애와 차별점 없어…합격점 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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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박범계, 추미애와 차별점 없어…합격점 주기 어렵다"

머니투데이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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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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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후보자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낼 소신에 있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다른 차별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종합적으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2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까도 까도 의혹이 나와 양파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10개가 훌쩍 넘는 비리 의혹에 대해 시원한 해명은 없고 변명만 있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전 의원은 여당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추 장관을 잇는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추 장관이 취임한 이후에 정권 관련 수사 무력화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고 봤다.

그러면서 "지금 박 후보자도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국 그 검찰개혁이 '현 정권에 수사를 무력화하고 검찰을 무력화하고 장악하겠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읽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박 후보자의 고시생 폭행 의혹, 재산신고 누락 등 의혹에 대한 박 후보자의 소명도 불충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자는 (고시생 측이) 주소를 어떻게 입수한 것이냐고 문제를 제기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 자체 청문회 당일인) 일요일(24일)에 구글을 통해 보니까 국회의원의 주소지를 알 수 있었다"며 "아주 정당하게 알아냈다는 것을 일요일 사전 청문회에서 시연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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