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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도심 지하철 관통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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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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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앞두고 충북도 '분주한 움직임'
청주도심 지하철 제외 관측…지역사회 반영 촉구 한목소리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방안 © 뉴스1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방안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을 위한 충북도의 움직임히 분주해졌다.

특히 충북도가 구상하는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안이 제외될 것이란 회의적인 관측이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반영 촉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날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국무총리실을 찾았다.

이날 이 지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차례로 만나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와 오송연결선 등 철도현안을 건의했다.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는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지 않고 청주시민이 대전과 세종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반드시 청주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도심~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망과 세종청사~조치원(서울 운행), 보령~공주~세종을 잇는 일반철도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이 지사를 비롯해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 4개 시도지사는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고 급부상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핵심사업으로 이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는 등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힘을 모았다.

하지만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 가운데 충북도가 구상한 '조치원~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 신설 노선이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주도심~청주공항을 잇는 구간을 지하철로 짓겠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인데,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국토교통부가 회의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2020.12.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14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2020.12.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런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지역에서는 충북도의 구상을 포함한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지사가 이날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철도현안을 건의했고, 전날에는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가 공동 성명을 내 반영을 촉구했다.

성명에서 두 의회는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권 국가 핵심 SOC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역철도를 통해 거점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면 경제·문화 등 분야별로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기로 한 광역생활경제권은 필연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도 지난 21일 성명을 내 청주도심 관통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정부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공동 성명에서 이들은 "국토부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사업에 대해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돼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사업을 제외한다면 164만 충북도민은 물론 550만 충청인의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강력한 대정부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다음 달 정도에 임시안(가안)을 확정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충북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건의안만 170여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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