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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추진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면세점' 빼면 모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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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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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 조성 JDC 미래전략 수립 용역, 지난 사업성과 분석
JDC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구축에 무게…파급효과 반영해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6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제주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JDC 미래전략' 용역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JDC가 추진한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가운데 면세사업을 제외한 주요사업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DC가 조성한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전경. © News1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6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제주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JDC 미래전략' 용역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JDC가 추진한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가운데 면세사업을 제외한 주요사업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DC가 조성한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전경. ©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02년 출범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지난 18년간 추진해온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 결과 도민 기대에는 못미치는 성적표가 나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6일 홈페이지 등에 '제주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JDC 미래전략' 용역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JDC가 출범 후 신화역사공원과 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항공우주박물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투자액은 6조7316억원이다.

세부적으로 국비 2700억원, 지방비 118억원, JDC 자체재원 1조5907억원, 민간자본 4조8590억원이다.

제2차 국제자유도시 시행계획이 만료되는 2021년까지의 총 투자 목표액 10조2775억원의 66%만 실제 투자가 이뤄졌다.

사업마다 소송에 휘말리거나 인허가 과정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눈에 보이는 사업 운영실적도 '기대이하'다.

2002년 2월~2019년 12월 JDC 주요 사업별 운영현황을 보면 '면세점'사업을 제외한 사업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3932억원을 지출해 3226억원을 수입을 올리면서 70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법원의 인·허가 무효 판결로 전면 중단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사업는 1989억원을 지출하고 932억원의 수입으로 적자액이 1057억원에 달했다.

JDC가 직접 건립해 운영중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489억원을 지출한 반면 186억원의 수입만 올리면서 1303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밖에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964억원(지출 2049억원.수입 1085억원), 제주헬스케어타운 384억원(지출 1474억원.수입 1090억원), 신화역사공원 263억원(지출 1672억원.수입 1049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사업에서 발생한 적자는 제주공항 내 운영하고 있는 지정면세점에서 충당하고 있다. 지난 18년간 지정면세점 운영 수익은 1조4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용역을 수행한 (유)프라이스워터하우스컨설팅은 Δ헬스케어타운 Δ신화역사공원 Δ영어교육도시 사업에 대해 '투자금 회수율이 높고 적자폭이 적은데다 여전히 전개중인 사업으로 향후 사업성 개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양호사업으로 분류했다.

또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휴양형주거단지는 회수율이 50% 수준이면서 적자폭이 1000억원에 내외로 재무 관점에서 관리가 필요한 '관리사업'으로 평가했다.

반면 항공우주박물관은 장기적으로 적자폭 확대가 확실시 되면서 사업 지속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JDC 관계자는 "영어교육도시 조성 등은 국제자유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용창출과 지역소득 증대 등 해당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사업 성과에 반영해야 한다"며 "향후 제3차 국제자유도시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해당 사업을 재조정하거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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