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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를 통제하고 있다. 광주TCS국제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늦게 합숙자와 교인 135명 중 100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021.01.27. [email protected] |
박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은 2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50% 이상이 광주 학생들이 아니고 서울·경기·충청·경상 다 있다"며 "한 방에 3명, 5명 같이 기거를 했기 때문에 옆에 전파력은 높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8일 합숙을 시작해 한 번 주말을 거쳤고, 주말에 외출은 안 했다고 한다"며 "(청소나 식사를 도와주는) 교인들이 좀 같이 있어서 이제 그분들 동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TCS에이스(국제학교) 경우도 가족들 중심이긴 하지만 일반 교인 중 어린이집 원장이 있어 지금 n차 감염이 났다"며 "(TCS국제학교도) 그때 함께 있던 교인들이 어떤 직업과 동선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지역 확산 여부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IM센터 특성이 창립자가 갖고 있는 노하우, 교육 방식을 서로 공유하는 형태"라며 "아무래도 만나서 접촉하고 공유하는 과정, 또 반드시 종교 활동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예배하고 성가를 불러 전파하기 쉬운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24시간 함께 하며 공부하고 선교 역량을 키워 열방의 세계에 전파한다는 게 자기네들 미션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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