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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도 청약가점 최고 '75점'…"청약시장, 희망고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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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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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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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도 청약가점 최고 '75점'…"청약시장, 희망고문 수준"
그동안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이 덜했던 경기 의정부 분양 단지에서 당첨자의 청약가점이 최고 75점에 달했다. 올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도권서 당첨 최고점 '70점' 넘는 사례 이어져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분양을 진행한 수도권 단지에서 당첨 최고점이 70점을 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1순위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C3BL' 전용 79㎡의 당첨 최고점은 74점이었다.

전날 발표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C4BL' 전용 101㎡는 최고점이 75점에 이른다. 각 주택형별 최고점은 △69㎡ 73점 △69㎡ 65점 △84㎡ 74점 △125㎡ 74점 등이었다. 평균 당첨가점은 57.3~65점 수준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한화포레나 인천연수' 전용84㎡B의 당첨 최고 가점은 71점이었다.

앞서 경기 성남 고등지구에서 공급한 '판교밸리자이 2단지' 전용60㎡A의 최고점은 79점, 1단지 전용 84㎡는 75점이었다. 3단지 전용 60㎡A도 최고 69점으로 70점에 근접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이 12.6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던 인천 부평구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에서도 최고 가점은 75점(전용 84㎡A)이었다.

청약가점 70점을 쌓으려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을 유지해 최고점을 받더라도 부양가족은 본인을 제외하고 4명(25점)은 돼야 하고, 무주택 기간도 13년 이상(30점)은 넘어야 만들 수 있다.

이같은 상황 때문에 청약통장만으로는 청약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청약가점 만점은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이고 무주택 기간이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5년 이상(17점) 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청약 시장 과열…"공급 대책, 청약제도 정비해야"


전문가들은 수도권 전반으로 청약 시장이 과열되는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청약을 넣는 사람들은 투기가 아닌 실수요자들"이라며 "집값이 오르고 청약이 더욱 힘들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열망이 하늘을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으로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줘야 하는데 규제에만 초점을 맞춰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집값이 너무 오르니 무주택자들이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수단이 청약밖에 없다"며 "청약 대기자들도 희망고문인 걸 알면서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청약을 넣다 보니 서울 중심에서 수도권으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률이 올라가는 건 공급 부족이 반영된 것"이라며 "청약 대기자 대부분을 좌절시키는 가점제 중심인 청약제도도 전반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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